이은미 등 이천대교 선수단 포함
女월드컵 8강 저력 접전 펼칠 듯
‘경인일보 창간 70주년 기념’ 2015 여자국가대표 친선축구대회 한국-호주 경기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경인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전은 지난 6월 캐나다 여자 월드컵 때 국가대표로 활약한 전민경, 김혜영, 심서연, 이은미, 황보람, 박은선 등이 이천을 연고로 하는 이천대교 여자축구단에 소속 돼 있어 시민의 관심이 특별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한국 여자 대표팀은 사상 첫 여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고, 반면 호주 대표팀(랭킹 9위)은 여자 월드컵 8강에 오른 강팀이다. 역대전적에선 13전 2승 1무 10패로 한국이 열세다. 내년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에 참가하는 대표팀으로서는 이번 평가전이 좋은 경험이 될 전망이다.
입장권은 이천시 체육회 및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일반 5천원, 단체(10인 이상) 3천원에 판매하며, 기타 입장권관련 문의사항은 이천시 체육·생활체육회(031-631-5480, 7400)로 하면 된다. 이번 친선경기가 열리는 이천종합운동장은 2만석 규모의 잔디구장으로서 야간 경기를 할 수 있는 조명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전국 규모의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주개최지 장소이기도 하다. 당시 총 56개의 경기 종목 가운데 32개의 종목을 이천시에서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난달 한국-호주간 올림픽대표팀의 친선 경기에서는 2만 여명이 찾을 정도로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이 높았다”며 “이번 친선 경기도 만반의 준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 /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