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 어민회가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고 있는 인천해경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청도 어민회는 19일 ‘우리 서해 5도 어업인들이 피해없고 안전조업을 할 수 있게 하여준 해양경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현수막을 인천연안여객터미널과 옹진군청 등에 걸었다.
배복봉 대청도 어민회장은 “지난해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이 어구를 싹쓸이 하는 등 피해가 컸으나 올 해는 인천해경에서 경비정을 배치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어민과 해경이 함께 힘을 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현수막을 걸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36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으며, 올해 어민의 어구나 어망 피해는 단 한 건도 없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