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경기지방경찰청(청장·김종양)에 근무하는 의경들의 부모가 전국 16개 지방청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청은 최근 실시한 ‘2015년도 하반기 의경 부모 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모만족도 평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 전국 지방청에서 복무 중인 1천500명 의경의 부모를 대상으로 구타·가혹행위 근절 만족도, 부대 생활만족도 등 6개 항목을 전화로 조사하는 평가다. 경기청은 6개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경기청은 그동안 부대 내 가족방문 행사를 여는가 하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의경을 면담할 때 부모에게 연락하는 안심전화(비포 콜·Before Call) 제도를 전국 처음으로 실시했다. 안심전화는 부모들이 겪는 어려운 점을 듣고 복무 환경을 개선하거나 보완하는 데 사용됐다.

윤치원 경기청 경비과장은 “의무경찰의 눈높이에 맞는 시책을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해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복무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