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8회 유소년축구대회27
21일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8회 용인시장배 유소년클럽축구페스티벌 개회식에서 정찬민 용인시장,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신태용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 등 내빈들이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5개부 72개팀 이틀간 열전
수원 삼성 리틀윙즈 2관왕


‘축구 꿈나무들의 향연’ 제8회 용인시장배 유소년클럽축구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21∼22일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열렸으며, 슛돌이부(U-6), 저학년부(U-9·8∼10세)와 고학년부(U-12·11∼13세) 등에서 72개팀이 출전, 5개부로 나뉘어 우승팀을 가렸다.

꿈나무들은 2일간 진행된 경기에서 실수를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고, 지도자들과 학부모들은 선수들이 골을 터트리거나 명장면을 연출할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대회 결과 U-12 A그룹 결승에선 군포 JLFC가 와이키키 스포츠클럽을 전반 25분 송선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U-12 B그룹에선 평택 JSFC가 양주시유소년축구클럽을 2-0으로 꺾고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U-9 A그룹 결승에선 신태용FC가 수원 삼성 동탄 아카데미를 1-0으로, U-9 B그룹 결승에선 수원 삼성 리틀윙즈가 코오버FC를 전·후반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물리치고 감격의 우승컵을 안았다. U-6에선 수원 삼성 리틀윙즈가 수원 삼성 동탄아카데미를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U-12 A그룹과 U-12 B그룹에선 조은재(군포 JLFC)와 이재왕(평택JSFC)이 각각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이재석(군포 JLFC) 감독과 임상진(평택 JSFC)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에 선정됐다.

U-9 A그룹에선 정우진(신태용FC)과 서영균(신태용FC)감독이 각각 MVP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U-9 B그룹에선 수원 삼성 리틀윙즈 이용준과 김한우 감독이 MVP, 최우수 감독에 뽑혔다.

U-6 그룹에선 김정욱(수원삼성 리틀윙즈)과 음원석(수원 삼성리틀윙즈) 감독이 MVP와 최우수 지도자 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의 산실’ 용인시축구센터가 주최하고, ‘창간 70주년’을 맞은 경인일보와 용인시축구협회·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홍정표·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