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의 기쁨은 고생한 선수들의 몫이죠.”
22일 폐막한 제8회 용인시장배 유소년클럽축구페스티벌 U-12(12세 이하) A그룹에서 우승한 군포JLFC 이재석 감독의 일성이다.
이 감독은 “결승전에서 선수들에게 이기기보다는 그 과정이 중요하다고 일러줬다”며 “그런 자세로 결승전을 준비했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군포 JLFC는 창단 5년 차의 축구 클럽이며 9세 이하 팀과 중등부 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군포 JLFC U-12팀은 올해 리틀K리그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실력있는 팀이다.
이 감독은 “훈련 중 선수들에게 기본기, 임기응변, 주변을 살피는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다”며 “선수들이 스스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군포 JLFC는 향후 고등부와 K3까지도 선수 연계를 생각하고 있다. 그것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올해 왕중왕전 준우승이 아쉽다. 내년에는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