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에 관한 국가 간 정보교환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제10차 POPs 정보웨어하우스 워크숍'을 24일 인천시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는 환경중 잔류성, 생물 농축성, 장거리 이동성을 가진 유해물질로 다이옥신, 폴리염화비페닐(PCBs), 디디티(DDT) 등 총 23종을 말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스톡홀름협약 사무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 11개국 정부 대표 전문가가 참석해 국가별 POPs 관리정책과 감시(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활용방안에 관해 토론을 진행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스톡홀름협약의 이행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전지구 모니터링 사업에서 국가별 POPs 정보의 공유 체계 구축을 담당해 '동아시아 POPs 웨어하우스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워크숍에 이어 25~27일 캄보디아 등 동아시아 POPs 모니터링 9개 참가국을 대상으로 POPs 분석역량 강화를 위한 '제5차 분석방법 교육'을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생활환경연구과 세미나실에서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분석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POPs 물질에 대한 분석 동향을 소개하고, 분석 방법 향상을 위한 기술이 전수될 예정이다.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