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소백산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던 군 시설을 기부채납 형식으로 받아 개·보수를 거쳐 최초로 '연화봉 대피소'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연화봉 대피소는 오는 26일 개소식 후 시범운영을 거친 뒤 다음달 1일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reservation.knps.or.kr)에서 일반 탐방객을 상대로 예약을 받는다. 일반 탐방객 이용은 다음달 16일부터 가능하다.
연화봉 대피소는 지상 2층, 연면적 761㎡의 규모로, 12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소백산은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에 이어 대피소가 있는 4번째 국립공원이 된다.
연화봉 대피소는 오는 26일 개소식 후 시범운영을 거친 뒤 다음달 1일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reservation.knps.or.kr)에서 일반 탐방객을 상대로 예약을 받는다. 일반 탐방객 이용은 다음달 16일부터 가능하다.
연화봉 대피소는 지상 2층, 연면적 761㎡의 규모로, 12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소백산은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에 이어 대피소가 있는 4번째 국립공원이 된다.
대피소는 해발 1천357m에 위치하고 있으며,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약 2시간이면(5.2㎞) 오를 수 있다.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1천439.5m)까지는 2시간10분(6.1㎞)정도 소요되며, 겨울철 상고대와 설경이 매우 빼어난 곳이다.
대피소는 가족실, 탐방안내소와 함께 백두대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기존 대피소와는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연화봉 대피소를 건립할 때 옛 군부대 거점시설이 정상부 경관을 훼손한 점을 고려해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면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