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역 경제살리기’를 2016년 시정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23일 의왕시의회 제225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에 나선 김성제 시장은 “내년도 시정방향의 최우선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을 철도특구 발전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부곡전통시장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에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철도특구 활성화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한 관광아이디어 개발과 전략적인 마케팅 사업으로 의왕시만의 새로운 관광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의왕산업단지 내년 하반기 착공 ▲일자리 5천개 창출 ▲백운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 개발사업의 지역 업체 40% 이상 우선 도급 ▲고천행복타운 정상 추진 협력 ▲내손동 동안양변전소 옥내화 및 주상복합단지 조성착공 지원 등도 제시했다.

이외에 ▲도시환경 개선 및 안전한 도시 구축 ▲시민참여와 소통을 통한 시민 중심의 지방자치 실현 ▲교육으뜸도시 위상 정립 및 교육수준 향상 ▲복지의왕 실현 등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 시장은 “최근 의왕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4~5년 후에는 인구가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의왕시가 수도권의 중심도시, 첨단자족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향후 계획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