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리우올림픽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호주에 분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인일보 창간 70주년 기념' 여자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호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이날 강호 호주(랭킹 9위)를 맞아 선전했지만 후반 23분 비가 내려 그라운드가 미끄러운 탓에 실책을 범해 결승골을 허용했다.
중앙수비수 조합인 임선주(인천 현대제철), 홍혜지(고려대)는 호주가 길게 패스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했다. 결국 키아 사이몬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왼발로 슈팅, 한국의 골키퍼 김정미 발을 맞고 골네트를 흔들었다.
한국은 이날 실점하기 전까지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인천 현대제철)를 선발로 내세운 윤덕여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영아(인천 현대제철)를 집어넣은데 이어 후반 13분엔 이영주(부산 상무)와 전가을(인천 현대제철)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막판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 17분 전가을이 페널티지역 우측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3분 뒤 전가을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올려준 공을 이금민(서울시청)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윤덕여 감독은 실점 후 호주의 거센 공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 43분 전가을의 프리킥 기회에서 임선주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호주에 패한 한국은 내년 2~3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서 호주 등 5개국과 풀리그 진검승부를 치른다. 여기서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무대에 오를 수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인일보 창간 70주년 기념' 여자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호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이날 강호 호주(랭킹 9위)를 맞아 선전했지만 후반 23분 비가 내려 그라운드가 미끄러운 탓에 실책을 범해 결승골을 허용했다.
중앙수비수 조합인 임선주(인천 현대제철), 홍혜지(고려대)는 호주가 길게 패스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했다. 결국 키아 사이몬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왼발로 슈팅, 한국의 골키퍼 김정미 발을 맞고 골네트를 흔들었다.
한국은 이날 실점하기 전까지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인천 현대제철)를 선발로 내세운 윤덕여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유영아(인천 현대제철)를 집어넣은데 이어 후반 13분엔 이영주(부산 상무)와 전가을(인천 현대제철)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막판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 17분 전가을이 페널티지역 우측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3분 뒤 전가을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올려준 공을 이금민(서울시청)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윤덕여 감독은 실점 후 호주의 거센 공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 43분 전가을의 프리킥 기회에서 임선주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호주에 패한 한국은 내년 2~3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서 호주 등 5개국과 풀리그 진검승부를 치른다. 여기서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무대에 오를 수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