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 버나디노에 있는 장애인시설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4명이 사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 시의 발달장애인 복지·재활시설에서 2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1분쯤 무장 괴한 3명이 난입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했다.
이번 총기 난사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병원으로 옮긴 환자들 가운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 숫자로만 보면 2012년 12월 코네티컷 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해 26명이 사망한 총격사건 이후 최대 규모로, 올들어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 시의 발달장애인 복지·재활시설에서 2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1분쯤 무장 괴한 3명이 난입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했다.
이번 총기 난사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병원으로 옮긴 환자들 가운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 숫자로만 보면 2012년 12월 코네티컷 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해 26명이 사망한 총격사건 이후 최대 규모로, 올들어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총기 난사는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주의 한 낙태 옹호단체 진료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일어난 것이다.
경찰은 범인 3명 중 2명을 사살했으면 이 중 여성 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은 도주 중이다.
경찰은 범인들이 중무장을 하고 군복 차림에 복면을 쓴 채 '미리 준비한' 자동소총을 들고 범행했다"고 말했다.
총기 난사 현장은 '인랜드 리저널 센터' 내 행사장으로, 총격이 발생할 당시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속 직원들이 장소를 빌려 송년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연방수사국 FBI는 테러 용의점이 있는지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총격사건이 벌어진 샌버나디노 시는 LA에서 동쪽으로 95㎞ 떨어진 인구 21만 4천여 명의 도시로, 한인 1천여 명이 사는 곳이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총격사건은 다른 나라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고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패턴"이라며 공화·민주 양당이 초당적 입장에서 총기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