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축구 열풍이 시작된다.’

고양컵은 지난해까지 여름방학 기간에 펼쳐졌지만, 올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12월로 연기돼 치러지게 됐다.
중등부 32개 팀이 참여하는 고양컵은 10∼13일은 예선 리그전으로 펼쳐지며, 17∼20일은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대회 방식은 32개 팀이 4팀씩 8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전으로 예선 경기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본선 16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장은 어울림누리경기장을 비롯 대화 구장, 중산 구장, 충장 구장 등에서 치러지며 개회식은 12일 오전 11시 고양 어울림누리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15 대한축구협회에 등록을 한 선수와 지도자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우승팀에는 훈련지원금 300만원과 트로피, 상장, 우승기가 전달될 예정이다. 2위 팀에는 훈련지원금 200만원과 트로피, 상장이 공동 3위 두 팀에는 훈련지원금 100만원과 트로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또 참가 팀에게는 축구발전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와 경인일보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국제대회 공식 승인받은 고양컵은 올해에도 베이징 동성 U-15 등 해외 팀들이 참가해 국내팀들과 자웅을 겨룬다.
/김재영·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