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중국민항총국과 '제6차 한·중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회의는 한·중 양국 간 항공교통분야 현안사항과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급 회의로, 양국 관제당국과 대표 항공사가 참석한다.

그동안 한·중 양국은 5차례 회의를 통해 레이더 관제 이양 및 분리간격 축소, 관제업무의 효율성 향상 방안 등을 협의·개선해 항공기 안전운항은 물론 항공여행객의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회의에서는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중국 내 항공로 제한 시 운영 효율화, 항공기 지연 감소를 위한 항공로 신설 및 복선화, 흐름 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을 협의·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중 양국 간 항공교통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일본과 협력도 확대해 동북아지역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