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성남시장배 우승 ‘실력’
프로구단 엘리트 출신 코치 지원
“실력향상으로 생활의 활력 선사”
“전문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제19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농구대회 유소년부에서 정상에 올랐던 성남 팀 식스는 성남시장배 우승과 함께 KBL 주니어 대회 3위, 하나투어배 준우승 등 전국대회에서도 입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팀식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클럽으로 농구 교실, 축구 교실, 아쿠아키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 중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있는 농구 교실은 서울 SK나이츠 농구단이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생활체육 클럽 스포츠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10일 인터뷰에서 팀식스 선수반을 이끌고 있는 김대광 팀장은 “우리 팀은 엘리트 출신의 선수들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며 “코치 선생님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스트레칭, 워밍업, 전문 기술 등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 곳에는 신상호, 손준영(이상 SK), 유병재(KCC), 양정욱(신세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희선 등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김 팀장은 “이곳에서 운동을 하는 아이들은 전문 농구 선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학업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운동 만을 강조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수반은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져 있는데 형들의 모습을 보며 동생들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농구 기술과 실력 향상을 통해 생활의 활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