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중·정왕중·수성중 등 1승
충의중-광탄중 혈투끝 무승부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6회 고양컵 중등부(U-14) 축구페스티벌 사전경기가 10일 어울림누리, 충장, 중산, 대화 구장 등 고양시 관내 4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와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인일보와 경기도축구협회가 주관한다. 4개 팀이 한 조가 돼 총 8개 조가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른 뒤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사전경기로 치러진 대회 첫 날에는 각 조가 1경기씩을 소화했다. 조별리그 1조에서 과천 문원중은 고양 HiFC를 2-1로 물리쳤고, 2조에서는 의정부 충의중이 파주 광탄중과 2-2로 비겼다. 3조에서는 시흥 정왕중이 고양 능곡중을 3-1로, 4조에서는 수원 수성중이 남양주 진건FC를 3-0으로 각각 제압했다.

5조 하남 신장중은 고양 백마중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고, 6조 평택 청담중은 구리FC를 5-1로 대파했다. 7조에서는 고양 대화중이 의정부 발곡중을 1-0으로 제쳤고, 8조 부천 여월중은 광주중을 2-0으로 꺾었다.

예선전은 10∼13일까지 4일간 펼쳐지며, 본선 토너먼트는 17∼20일까지 진행될 방침이다. 대망의 결승전은 20일 오후 2시 고양어울림누리 축구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개막식은 12일 오전 11시에는 고양 어울림누리 구장에서 열리며 개막식이 끝난 뒤 12시부터는 고양 HiFC와 베이징동성의 개막 경기가 진행된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