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하는 '제10회 해외물류사업 투자 설명회'가 16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 유망 항만·물류사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기관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국내 기업의 해외물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총 3건의 투자 유망사업이 소개될 예정이다.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한 미얀마는 외국인투자 유치 정책을 적극 추진 중으로 '라카인주 씨트웨이항 개발 및 배후단지 조성 사업'을 소개한다.

대규모 인프라 및 기타 산업 시설과 상업 활동의 중심에 있어 효율적이며, 생산성 있는 물류활동을 제공하는 등 경쟁력 높은 터키 하브사시의 '국제물류센터' 투자사업도 홍보한다.

중국 연태시는 올 상반기 중국정부가 한중 FTA 산업협력 시범구로 지정한 북방 교통 허브 도시로 단독, 합작, 지분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 가능한 '물류분야 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공공조달 물류, 콜드체인 물류, 프로젝트 물류 등 특수물류서비스 시장현황을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 및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유용한 정보를 확인하고 유관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 해운물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관련 컨설팅 및 현지 시장 조사, 화주·물류기업 동반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