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밤
28일 오후 수원호텔캐슬 그래드볼룸에서 열린 ‘경기 문화예술인 협력 네트워크’행사에서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다양한단체 300여명 ‘소통’ 송년회
경기팝스앙상블 등 축하 공연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조창희)은 28일 오후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경기 문화예술인 협력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경기도 내 예술인 단체·협회, 문화재단, 문화원, 박물관,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들의 협력과 소통을 이끌어 내고 경기도민 누구나 ‘문화가 있는 삶’을 공감하고 누릴 수 있도록 창조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경기도 문화예술계의 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문화로 따뜻하게 예술로 빛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예술인들 간 서로를 격려하며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홍기헌 경기문화재단 이사장, 조창희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일해 경기예총 회장, 류연복 경기민예총 이사장,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안연민 경기도박물관협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원로작가와 현역 예술인 등 도내 문화예술분야 300여 명의 인사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남경필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제는 엄연히 문화강국이 세계적으로도 강대국으로 분류되는 시대인 만큼, 문화예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경기도 문화발전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팝스앙상블, 뉴코리아 보컬앙상블, 엔젤링하모니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도내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물도 상영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창희 대표는 “오늘의 이 자리를 통해 문화예술인들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되고, 서로에게 힘을 북돋워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정주·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