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UAE와 평가전서 2-0 승리
한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샤밥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평가전에서 이영재와 황희찬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AP=연합뉴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랍 에미리트와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얄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은 이날 승리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전반전에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전에 2골을 성공시키며 득점력 부재에 대한 우려를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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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샤밥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평가전에서 이영재와 황희찬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이날 이영재가 UAE에 선제골을 뽑아낸 후 기뻐하는 모습. /AP=연합뉴스

한국은 후반 16분 진성욱(인천 유나이티드)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가운데로 찔러준 패스를 이영재(울산 현대)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43분에는 권창훈(수원 삼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골로 연결시켜 2-0으로 달아났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