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70억 구원운동' 비전 선포
250만명이 하루 8명씩 1년간
힘껏 뛰면 불가능할것도 없어
활발한 글로벌 교류·봉사활동
어머님하나님의 존재 점차 확산
은혜로운 성전들 곳곳에 건립
성경말씀 따라 복음 전파 최선
"성령과 신부로 오신 하나님은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 70억 전도 비전 하나님 안에서 가능합니다."
단일교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하나님의 교회는 2016년 새해를 맞아 '전 세계 70억 인류 구원운동'이라는 원대한 포부와 결의를 다졌다. 교회 측은 "인류 평화에 기여한다는 거창한 목표는 아니더라도 어머니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작은 평화를 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경의 여러 구절을 언급하며 "70억 인류 구원운동은 이미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마태복음 24장), '그 말씀이 땅끝까지 이르렀도다'(로마서 10장) 등 성경 곳곳에는 세계 복음을 예언하는 구절들이 기록돼 있다"는 것이다.
70억 전도를 꿈꾸는 사람들. 그들의 이상과 비전은 무엇인지 총회장 김주철 목사에게 물어봤다.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봉헌을 축하 드립니다. 판교에 이만한 종교 성전은 처음인 듯 합니다.
" 성도 숫자나 교회 크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에요. 성전의 단순한 크기로 전체 복음 선교현황을 말씀드리긴 뭣하지만, 성도들이 그만큼 많아져서 어쩔 수 없이 성전이 커졌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아이가 자라면 부모님이 큰 옷을 입혀주시지 않나요? 국내만 해도 작년에 38개 교회가 새로이 헌당예배를 올렸고 올해도 30개 교회 정도가 헌당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언대로 성경의 진리를 갈망하는 많은 이들이 전 세계에서 들어오다 보니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한국과 전 세계에 크고 은혜로운 성전을 속속 허락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성경의 예언을 이뤄주신 엘로힘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올릴 뿐입니다."
-성전이 참 환해 인상적입니다. 성도들의 표정도 다 밝고요.
"밝을 수밖에요. 구원받고 천국 가는데 표정이 어두울 리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밝은 미래가 보장되어 있으니까요."
-연초에 70억 전도 결의대회를 했다고 들었는데, 70억 전도라는 거대한 목표, 비전이 어떻게 수립됐는지, 또 가능한 것인지 궁금한데요.
"먼저는 성경에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라' 하는 예언이 있었고요, 두 번째로는 전 세계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는 데 열심인 성도들이 서로 마음을 모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의 경험만으로 미래를 예단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전에 없었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이뤄져 왔으니까요. 성경 역사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홍해를 갈라 길을 내신다거나, 성 주변을 일곱 바퀴 돌고 외치는 함성만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지게 하시는 등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케 하셨어요. 또 우리 성도들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정말 적극적입니다.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 사명감으로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거지요. 그런 250만 성도가 하루 8명에게만 말씀을 전해도 1년이면 70억 명에게 복음을 다 전할 수 있어요. 눈부시게 발전하는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매스미디어 환경도 하나님께서 복음을 위해 유용하게 쓰시리라 믿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교회에서 70억 온 인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뭡니까.
"구약성경 이사야서 40장을 보면 인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구원의 기쁜 소식이 예언되어 있지요. 이 소식을 전하러 산을 넘는 자의 발걸음이 아름답다는 칭찬도 기록돼 있고요. 지금 지구촌은 혼란한 가운데 분쟁, 난민, 경제 불황, 환경 문제, 각종 재앙과 안타까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요. 다 하나님을 알지 못해 벌어진 비극들이지요. 하나님을 알리는 것이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개개인은 물론이고 지구촌 전체에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최선의 방법이라 봅니다. 성경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 22장에는 생명수를 주시는 성령과 신부께서 인류를 오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성령은 성부, 성자와 일체이신 아버지 하나님이신데 아버지의 신부는 누구실까요? 성경은 그분을 하늘 예루살렘, 우리 어머니라 했습니다. 바로 어머니 하나님이십니다. 인류를 구원하시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하셨으니 하나님을 바르게 찾아서 바르게 믿으라는 것이 우리가 인류에게 전하는 가장 아름다운 희망의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유명하죠? 국내와 해외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어머니 하나님 소식에 관심을 보인다는데요···.
"기독교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성경의 비밀이신 어머니 하나님을 전해주면 기쁘게 진리를 영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 평생 어머니 하나님은 처음 들었다', '어머니 하나님을 전해주는 교회도 처음이고, 성경에 이처럼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데 내가 그동안 몰랐다는 게 더 신기하다'고들 합니다. 하나님을 그동안 절반만(아버지 하나님만) 믿다가 어머니 하나님을 깨닫게 되니 다들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릅니다. 어머니는 가정에서도 끝없는 사랑과 평화와 안식을 주시는 분이 아니겠습니까? 미국의 한 교회에서 보내온 영상을 보니 어느 가장은 가족 여덟 명이 함께 진리를 영접하고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 지금까지 어린 딸들의 미래가 너무나 불안했는데 어머니 하나님을 깨닫고 나서 이제는 마음이 참 평안하고 안심이 된다고요."
-하나님의 교회는 전도뿐 아니라 세계적인 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합니다. 글로벌 봉사활동의 토대는 아무래도 세계 각지의 성도들이겠지요.
"말씀하신 대로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 헌혈릴레이, 이웃 돕기와 봉사활동이 세계 곳곳에서 평소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각지에서 재해가 발생할 때는 그에 따라 구호활동이 전개되고요. 부모의 바른 지도를 받고 자라난 아이는 문제아가 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올바른 가르침을 받고 있는 성도들이기 때문에 그 가르침대로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데 힘쓰는 겁니다.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고, 그게 쌓이고 쌓이니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사회적, 국가적 차원의 변화까지 이끌어내더군요. 각국 정부도 그런 점을 높이 사서, 작년에 대한민국 정부에서 준 대통령 단체표창,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대통령 자원봉사상, 홍콩 사회복지서장 자원봉사상 같은 상이 쏟아졌습니다. 열심히 봉사하는 성도들에게 큰 격려와 응원이 되었지요."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성도들로 인해 경기도 관광 진흥과 한국 홍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해외 성도 방문 계획은 어떻습니까.
"연간 1천500여 명의 해외 성도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방문단 일정은 성경과 인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문화 탐방 시간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발전상도 알리는데, 해외 성도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작년에는 메르스 여파로 해외 관광객이 급감한 상황에서 중남미에서 온 해외 성도 200여 명이 수원 화성을 방문했는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수원시에서 무척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올해도 각 대륙별로 더 많은 성도들의 한국 방문이 예정돼 있어요. 인천 송도 신도시, 판교 테크노밸리, 수원 화성 등 다양한 지역 명소를 찾으려고 합니다."
-해외 성도들이 귀국하면 한국 홍보 효과도 상당하겠습니다. 그 밖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봉사는 반짝 열심히 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간 해온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고 또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언제 어디든 달려가려 합니다. 예수님의 비유 속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은 여행을 하다가 강도 만나 죽어가는 사람을 우연히 발견했어요. 사전 계획에는 없었지만 바로 그 사람에게 다가가서 살리는 데 온 힘을 기울였지요. 예수님께서는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갈수록 갖가지 재앙이 쏟아지는 지구촌에서 올해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항상 선한 사마리아인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손길을 내밀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값진 봉사는 이웃의 영혼을 구원하고 천국 소망으로 그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전도가 아니겠습니까? 올해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에서 도시, 도시에서 국가, 국가에서 전 세계로 70억 온 인류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목사는 끝으로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통해 매우 빠르게 진리를 영접하고 있다"며 "모든 이들이 구원 받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여러 나라에도 생명의 진리를 힘차게 전할 것"이라며 이번 판교성전 헌당식이 세계 복음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했다.
대담=윤인수 편집부국장 isy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