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이승현 주장 '완장'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FC가 2016 시즌 주장으로 이승현을 선임했다.수원FC는 13일 "'스피드 레이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승현을 주장으로 선임했다"며 "경험이 많고 노련한 만큼 팀을 잘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원FC의 유니폼을 입은 이승현은 지난 2006년 우선 지명으로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다. 전북 현대∼상주 상무를 거치며 리그컵 대회 및 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263경기에 나서 40골, 16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다.
또 지난해 안산 경찰청과의 원정경기에서 바이시클킥을 성공시켰던 미드필더 김부관은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부관은 27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FC안양, '고참급' 이슬기 영입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미드필더 이슬기(30)를 영입했다.
이슬기는 2009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대구FC, 포항 스틸러스, 대전 시티즌을 거쳐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 63경기를 소화한 이슬기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 간결한 전진 패스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슬기는 "이영민 감독님이 고참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고 솔선수범하는 고참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