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5 프로젝트' 가동 본격화
저소득층 복지·육아지원 확충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지난 한 해는 고난과 역경의 해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 최대규모의 화재사고를 겪은 데다 곧바로 메르스 사태까지 이어지며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고, 그때마다 안 시장은 '과연 상황에 맞는 올바른 행정을 해 나가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수없이 부딪혀 왔다.
그럴 때마다 안 시장을 지탱한 것은 특유의 우직함에서 비롯된 '섬김행정'이었다. 외부의 목소리에 부화뇌동하는 것 대신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안 시장은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 3만개의 일자리, 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8.3.5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이에 맞춰 호원IC를 개통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K-POP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맺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의정부시는 사고의 충격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
이런 그의 2016년 목표는 교육 경쟁력 강화다.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 시장은 새해에도 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을 통해 행복학교와 혁신학교의 성공모델을 이어나간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덜어주고 민락동 미술전문 공공도서관, 발곡 도서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책 읽는 도시 인프라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일자리 확충을 위해선 미군 반환공여지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안 시장은 "2016년에는 고용효과가 IT산업의 5배에 이르는 문화 관광사업을 발굴하고 역량을 키우는 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하는 CRC 안보테마 관광단지와 K-POP 클러스터, 문화, 관광, 쇼핑, 의료, 주거 등 복합형 단지 개발 사업은 그동안 구상단계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구축한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역시 청년 실업을 해소할 첨병이다. 오는 2019년까지 1천250개의 스타트업 기업 지원과 62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문화창조허브를 시작으로 올 한해가 그동안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어 시민들이 일자리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안 시장의 포부다.
안전사고를 막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다중이용시설의 사전 안전점검이 강화되고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시민안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기초생활보장 지원, 생계급여 지원, 위기가정 무한돌봄 서비스 등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영유아 키움수당 지원, 저출산 인식개선 캠페인 등 가족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잘 살고 풍요로운 의정부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갔으면 한다"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의정부/최재훈·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