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보고회사진

인천대 IPP사업단이 지난 19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소공연장에서 '2015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제1기 실습생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인천대는 지난해 IPP 사업 시범 대학으로 선정돼 120명의 학생을 기업체에 파견, 4~6개월 장기현장실습을 했는데 단 한 명의 포기자 없이 1기 사업을 마쳤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IPP 사업 참여 학생과 기업 담당자, 멘토 교수, 국회의원 등 학교 내외부 인사 2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기현장실습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홍선표 IPP사업단 단장은 "시작은 매우 열악했다. 전담 교수 근무 공간도 없었고 준비 기간도 짧았다. 하지만 휴일까지 반납하고 열정을 보인 교수, 학생들과 의기투합해 오늘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제 첫 발을 뗀 IPP사업이 인천대에서 영글어 인재 양성에 한 몫 할 수 있길 바란다. 기업과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시상식도 열렸다. IPP 사업에 참여한 기업 52개 중 (주)호반건설, 한양인더스트리(주),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주)는 감사패를 받았고, 조정아(건축공학4)씨는 학생 대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IPP 사업 참여 기업 사례 발표는 (주)호반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 영림임업(주) 등이 했다. 이들은 "많은 학생들이 도전 의식을 가지고 회사에서 실습을 했다. 덕분에 일정 부분 업무 진행에도 도움을 받았다. 더 많은 학생들이 의지와 열의를 가지고 IPP 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석진기자 psj0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