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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시티 원정전에서 전반 39분 1-0으로 앞서가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스터<영국> AP=연합뉴스

FA컵 64강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의 손흥민을 현지 언론이 극찬했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고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영국 매체 BBC는 "아마도 손흥민이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경기 중 최고의 83분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BBC는 "손흥민은 거의 40분 동안 팀 동료가 그렇게 하려고 애썼던 것을 해냈다. 레스터시티의 백라인을 뚫고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어시스트 또한 아름다웠다"고 극찬하며 후반 21분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나세르 샤들리의 득점으로 연결한 손흥민의 송곳같은 패스를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번개같은 슈팅으로 접전을 깼다"고 그의 슈팅 사진을 기사 앞면에 실었다.

미러지는 "레스터시티 골키퍼를 뚫고 골대 구석으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아이리시타임즈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다음 라운드로 이끌었다"면서 "천둥같은 마무리와 재빠른 어시스트로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유로스포츠는 손흥민을 최우수 선수로 꼽으며 "공간을 파고들어간 손흥민이 레스터시티 수비를 유린하며 공격 능력을 마음껏 펼쳤다"면서 "골키퍼를 쏜살같이 지나친 훌륭한 골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레스터시티 포백 수비를 무너뜨리는 어시스트는 더욱 인상 깊었다"면서 "손흥민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스포츠는 또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줬다. 9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BBC 역시 손흥민의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