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박지성클럽 꺾고 대회 2연패
수원FC유스와 '리틀더비'도 관심


2016012101001488700077641
'수원 삼성 U-12의 아성을 무너트릴 수 있을까',

23일부터 7일간 수원 영흥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수원컵 유소년(U-12) 축구 페스티벌에서 수원 삼성 U-12가 3연패에 도전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 삼성 U-12는 지난 2년 간 수원컵의 패권을 안았다. 지난해 결승에서 수원 삼성 U-12는 박지성축구클럽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 삼성 U-12의 아성에 31개 팀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수원더비'처럼 같은 수원 연고 지역 프로 축구 팀 산하 유스 팀인 '리틀더비'도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수원 삼성 U-12와 수원FC U-12는 이번 수원컵에서 각각 2조와 8조에 속해 있어 두 팀의 경기는 최소 8강 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만약 두 팀 모두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양 팀은 결승전에서 격돌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4강전에서 수원 삼성 U-12가 수원FC U-12를 접전 끝에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또 이번 수원컵에는 지난해 4강에 올랐던 김포 JIJ가 같은 지역 연고 김포 주니어와 함께 7조에 속해 지역 라이벌전도 열리게 됐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