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쓰레기 무단투기와의 전쟁에 나섰다. 시는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근절하고 종량제 봉투의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청소대행업체 직원 12명을 쓰레기 무단투기 자율감시단으로 위촉하고 감시활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감시원은 1년동안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계도·신고를 담당하고 주민홍보와 분리배출 캠페인 동참,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현장 의견수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우수 감시원에게는 연말에 표창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해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지도·단속 및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투기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청소대행업체 직원으로 구성된 자율감시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이 높은 시민의식을 가지고 깨끗하고 청결한 의정부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