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가빌란
27일 수원 영흥체육공원에서 열린 제8회 수원컵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에서 수원FC U-12 선수들을 격려하러 온 가빌란. /이원근 기자 lwg33@kyeongin.com

수원FC 격려방문하자 결승골
미금초, 수원삼성전 골맛 환호
스킬스톰·부양초도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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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FC의 외국인 선수 하이메 가빌란(30·스페인)이 27일 제8회 수원컵 유소년 U-12 축구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수원 영흥체육공원을 방문해 수원FC U-12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원FC U-12는 김포 JIJ와 준준결승을 치렀다. 후반 초반까지 득점 없이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수원FC U-12는 후반 중반 가빌란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가빌란의 방문을 환영하듯 골을 터트렸다.

박정우의 슛이 골문으로 들어갔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경기가 끝난 후 가빌란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유소년 팀의 4강 진출을 함께 기뻐했다.

박정우는 "가빌란이 온 경기에서 골을 넣게 돼 기분이 좋다"며 "내일 4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가빌란은 "수원FC U-12의 패스 플레이와 공격 축구가 인상적이었다. 꿈나무들을 보고 있으니 유소년 시절 모습이 생각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수원FC U-12 행운의 아이콘'이라는 얘기에 "정말 멋진 골이 들어갔다. 앞으로 유소년 경기에 자주 와야겠다"면서 "유소년 시절에는 무엇보다도 감독·코치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즐기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8강전에선 미금초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한 수원 삼성 U-12를 1-0으로 물리쳤고, 스킬스톰도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블루키즈를 1-0으로 제쳤다. 또 부양초도 경기 초반 터진 골을 잘 지켜내며 수지 주니어를 1-0으로 꺾고 4강 티켓을 따냈다.

미금초-스킬스톰, 부양초-수원FC U-12의 4강전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