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챔 대비 청·백·적 유니폼 공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이 2016 시즌 '청백적' 유니폼(사진)을 2일 공개했다.
청백적은 수원 삼성 엠블럼의 3가지 색상이자 수원 삼성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를 상징하는 색이다.
수원 삼성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청백적 라인업은 화려함 대신 축구 유니폼 본연의 클래식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됐다"며 "특히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의미를 부여해 적색의 3번째 유니폼을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호주 대표팀 출신 레이어 수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아드리안 레이어(29)를 영입했다. 수원FC는 2일 구단 사무국에서 호주 A-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국 슈퍼리그 등에서 활약했던 경험 많은 수비수 레이어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키 186㎝, 몸무게 80㎏의 수비수로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레이어는 지난 2003~2004 시즌 세미 프로인 멜버른 나이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005~2006시즌에는 멜버른 빅토리로 이적, 2006~2007시즌 팀을 A-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후 A-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에 진출했던 레이어는 풀럼, 노리치시티(임대) 등에서 활약했으며, 2009~2010 시즌 멜버른으로 다시 복귀, 2014~2015시즌까지 모두 135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핵심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올림픽수문장 김동준 입단 계약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한국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23세 이하 대표팀 주전 골키퍼 김동준(22)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성남FC U-18(풍생고) 출신으로 성남의 우선지명을 받은 뒤 연세대로 진학했던 김동준은 올 시즌부터 성남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김동준은 연령별 청소년 대표를 거치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수문장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8월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대학생 신분으로 유일하게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도 했다.
■브라질 용병 공격수 자이로 영입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자이로를 영입했다. 목포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 중인 안양은 지난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자이로의 입단을 확정했다. 안양의 역대 4번째 외국 선수인 자이로는 키 183㎝, 몸무게 87㎏의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다.
또한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움직임이 좋아 안양의 공격력을 한층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양은 자이로 영입을 끝으로 올해의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