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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정은숙)은 지난해 선보인 개관 10주년 기념 자체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은 예술의전당이 주관하고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조직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국문화예술연합회상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원기관 가운데 지역 문예회관에서 공연한 예술단체의 우수공연·전시작품 중에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라 트라비아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전국 7개 지회(191개 전국 공연장)에서 추천한 작품들과 경쟁해 작품성과 제작역량을 인정받았다. 5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정은숙 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성남아트센터에서 제작 오페라를 선보이며 걱정도 많았지만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수상해 기쁘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