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컵리틀야구페스티벌 개막4
모자 벗고 “정정당당 승부” 제5회 수원컵 리틀야구페스티벌이 20일 오전 10시 수원 KT&G 리틀야구장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오산시 리틀야구단과 수원시 팔달구리틀야구단이 개막 경기에 앞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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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야구 꿈나무 발굴'을 위한 제5회 수원컵 리틀야구페스티벌이 20일 오전 10시 수원 KT&G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오산시 리틀야구단과 수원시 팔달구리틀야구단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2016 수원 화성방문의 해' 기념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 내로라하는 24개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자웅을 겨룬다.

특히 이 대회는 올해 아마추어 야구 유소년들의 실력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큰 관심을 받아왔다.

또 꿈나무들은 시즌 전이라 아직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지난 동계 훈련의 열정을 바탕으로 첫날부터 명승부전을 연출했다.

20~21일 대회 결과 오산시 리틀야구단, 성남시 분당구리틀야구단, 안성시 리틀야구단, 하남시 리틀야구단, 고양시 일산서구리틀야구단, 안양시 리틀야구단, 의정부시 리틀야구단, 화성시 리틀야구단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오산시 리틀야구단과 성남시 분당구리틀야구단은 1회전에서 각각 수원시 팔달구리틀야구단, 김포시 한강리틀야구단을 16-0, 4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나란히 16강전에 올랐고, 안성시 리틀야구단은 첫 경기에서 고양시 일산동구리틀야구단을 6-2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또 하남시 리틀야구단은 1회전에서 고양시 일산 덕양구리틀야구단을 접전 끝에 3-2로, 고양시 일산서구리틀야구단도 안산시 리틀야구단을 10-8로 각각 물리치고 16강전에 안착했다.

이밖에 안양시 리틀야구단은 1회전에서 동두천시 리틀야구단을 9-6으로, 의정부시 리틀야구단은 안양시 동안구리틀야구단을 6-2로 각각 제압하고 2회전에 합류했고, 화성시 리틀야구단은 부천시 소사구리틀야구단과 9-9 동점을 이룬 뒤 추첨에서 5-4로 꺾고 행운의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야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프로야구 kt wiz가 후원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