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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지역사회부 김환기부장, 사회부 김대현 차장과 조윤영 기자, 정치부 강기정 기자의 '인권 사각지대, 산단의 뒷모습' 보도가 제5회 인권보도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이성호)와 한국기자협회(회장·정규성)는 경인일보의 '인권 사각지대, 산단의 뒷모습' 등을 포함해 인권보도상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권 사각지대, 산단의 뒷모습' 보도는 경기도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실시간으로 고용주로부터 감시당하고 폭언에 시달리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작됐다.

취재 이후 산업단지에서 벌어지는 노동자에 대한 인권유린 사실이 속속 드러났고, 도의회는 경인일보 보도를 토대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산업단지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했다.

또 안산시가 최초로 노동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다른 지자체 역시 산업단지 내 근로지도와 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로 마련키로 하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컸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김범수기자 fait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