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지청장·김영종)은 지난 26일 청내에서 다가오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관내 경찰 및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제2회 공안대책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3대 중점 단속대상인 금품선거사범, 흑색선전사범, 여론조작사범에 대한 유관기관 간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조·지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안양지청은 선거구별 지정한 전담검사와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를 적극 활용해 불법선거에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양지청은 지난해 10월 형사1부장을 선거범죄전담수사반장으로 지정한 뒤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지청은 또 주요 선거사범이 적발될 경우 부장검사를 선거범죄전담수사반의 주임검사로 지정해 선거범죄 수사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