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천만원까지 혜택… 市 5천만원 출연
경영 안정·취약계층 등 일자리창출 기대
안산시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경영자금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안산시는 최근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김병기)과 안산지점 회의실에서 기초단체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 특례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준법 안산시 사회적기업협의회장, 중소기업 CEO연합회지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신보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2억5천만 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안산시가 경기신보에 특례보증보험료 5천만원을 출연하고 경기신보가 사회적경제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됐다.
제종길시장은 "담보력이 부족해 경영자금 융자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특례보증지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실현과 취약계층 등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병기 이사장은 "금융권 접근이 어려운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들에 대해 안산시가 선도적으로 지원에 나서 금융지원 활성화를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종길 시장은 협약식이 끝난 후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산지점 1일 명예 지점장으로 위촉돼 경기침체로 경영여건이 악화된 안산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담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