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마라톤동호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제18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오는 6월11일 양평 나루께축제공원에서 환상의 강변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2일 양평군 문화체육과, 경인일보사, 양평군 육상경기연맹(회장·김광섭, 고문·한익정), 로드스포츠 등 관계자들은 회의를 마치고 마라톤대회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경쟁부문인 하프코스(21.0975㎞)와 10㎞ 단축코스, 10㎞ 커플코스, 비경쟁부문인 4.2㎞ 코스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단체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명 이상 단체의 하프 단체 대항전이 새롭게 펼쳐진다. 이들 우승팀에게는 특별상금도 주어진다. 또 10㎞ 코스 커플런을 마련해 연인, 부부, 친구 등 2인 1조 달리기 이벤트도 펼쳐지며 커플 번호표도 별도(자기야 달려)로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하프코스 고· 저도의 불만 해소, 코스의 강변도로 활용, 양평특산물 및 축제 홍보 방안 등을 논의, 코스의 변경과 시내통과 코스가 새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김광섭 군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쇠퇴해가는 마라톤의 이미지를 우리 양평에서 체험과 참여 만족도가 높고 서비스의 질 향상 등을 도모, 전국최고의 마라톤축제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