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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골을 넣은 정설빈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정설빈(현대제철)이 한일전 공격 선봉을 맡는다.

윤덕여 감독은 2일 일본 오사카의 긴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 정설빈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1-4-1 전술을 선택했다.

윤 감독은 북한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11명을 그대로 선발로 기용했다.

'일본 킬러'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현대제철)가 2선 공격수를 맡았고, 좌우 날개는 이금민(서울시청)과 장슬기가 배치됐다.

'캡틴' 조소현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은 황보람(KSPO)과 김도연(현대제철), 좌우 풀백은 김수연(대교)과 서현숙(현대제철)으로 꾸려졌다.

골키퍼 장갑은 '맏언니' 김정미(현대제철)가 낀다.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는 한국과 일본과 북한, 중국, 호주, 베트남 등 6개국이 출전했다.

6개국이 풀리그를 펼쳐 상위 2개 팀에 본선행 출전권이 주어진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