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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 KBO리그에서 수원 kt wiz의 젊은 선수들이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다.

박경수, 김상현, 유한준, 이진영 등 베테랑 선수들을 뒷받침할 젊은 세력들은 스프링캠프 기간 연습경기를 통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들의 성장은 팀의 선수층을 두텁게 하고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지난해 kt의 약점 중 하나는 주전과 백업 선수들의 기량 차였다.

kt는 스프링캠프에서 11차례 연습경기(NC 7차례, 미국 대학팀 3차례, 마이너리그 연합팀 1차례)를 치렀다. 주로 젊은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며 기량을 검증받았다.

야수 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하준호였다. 하준호는 좌·우익수로 출전해 NC와 1·2·3차전에서 7안타를 쳤다. 중견수로 나선 배병옥도 NC와 1·2차전, 칼 스테이트팀과 경기에서 각각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또 2·3루수에서 뛰었던 김선민과 유격수 심우준도 꾸준히 안타를 쳤고, SK에서 이적한 2루수 김연훈도 NC와 5번째 평가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새로운 투수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2016년도 1차 지명으로 선택받은 박세진은 6과 3분의 1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최대성도 마운드에 자주 오르며 150㎞의 빠른 볼을 자랑했다. 고영표, 엄상백, 김재윤, 조무근 등 젊은 선수들도 합격점을 받았다.

조범현 감독은 "캠프 기간 어린 투수,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며 "시범 경기를 통해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