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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순종(사진) 오산시체육회 부회장이 오산K-스포츠클럽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3일 물향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장인수 의원 등 오산시의회 의원, 조영호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손 신임 회장은 오산지역 체육발전을 이끈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엘리트 체육인 출신인 손 회장은 오산시 체육회와 축구협회 등을 이끌며, 체육행정 능력을 확인시킨 바 있다. 또 오산시애향장학회 이사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한국LED포럼 부위원장을 맡는 등 산업계에서도 손꼽히는 경영자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진형 클럽 모델을 만들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을 만들려 한다"며 "장애인 체육지원 등 체육 자원봉사도 확대하는 한편, 시민을 위한 스포츠 복지 의지가 지역발전과 더불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