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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GB해제 고시에 나서면서 의왕산업단지가 급물살을 타게됐다(사진은 조감도).

국토교통부가 의왕ICD 인근에 추진 중인 의왕산업단지 예정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고시를 9일 진행할 예정이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의왕시는 8일 "국토교통부가 GB 해제를 고시함에 따라 곧바로 산업단지 지정과 실시계획 통합 신청에 나설 예정"이라며 "제반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올해 중 의왕산업단지를 착공할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3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의왕시 이동 263-3번지 일원 의왕일반산업단지 조성예정지에 대해 의왕시가 제출한 원안대로 개발제한구역(158,708㎡)에 대한 해제를 의결했다. 의왕산업단지는 관내에 산재해 있는 산업시설을 집약해 시의 산업구조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하는 미래지향적 산업단지로 2018년 완공예정이다. 입주예정 업종은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제조업·전기장비 제조업·컴퓨터 프로그래밍·시스템통합 등이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는 전체 행정면적의 86.5%가 GB로 묶여있었으나, 의왕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GB의 0.158㎢가 해제돼 약 0.3%가 감소한 86.2%로 GB면적이 줄어들게 됐다"며 "약 3천3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자족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