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식구 적응 끝나는 5월, 제실력 발휘
또 서 감독은 "올 시즌 수원 삼성은 '외인 구단'이다. 과거 팀 소속이었던 선수들이 다시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면서 애착심과 하고자 하는 의욕을 팀에 불어넣고 있다"며 "동기 유발 측면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덕제 수원FC 감독
'11945' 목표로 '막공' 이어나갈 것
이어 조 감독은 "올 시즌 우리의 목표는 '11945'다. '11승 9위 승점 45'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FC의 '막공(막을수 없는 공격)'에 대해서는 "챌린지에서 보였던 공격 축구를 이번 시즌에도 이어나갈 생각이다"라며 "전지 훈련 기간 동안 많은 크로스와 슈팅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전했다.
■김학범 성남FC 감독
아시아챔스리그 단골팀으로 자리매김
또 김 감독은 "ACL 출전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얻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FC는 지난해 시민 구단으로는 최초로 ACL에 진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팀이었다.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힌 김 감독은 수원 삼성의 개막전에 대해서 "수원은 서 감독의 지휘 아래 끈끈하고 강한 팀이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수원 삼성을 만나면 잘 한다는 확신이 있다. 개막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도훈 인천Utd 감독
'5초내 공수전환' 빠른팀으로 탈바꿈
또 그는 "득점을 위한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칠 것이다"라며 "공수전환을 5초 내에 할 수 있을 만큼 빠른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하며 눈물을 보였던 김도훈 감독은 "올해에는 애초에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시즌을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