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wizVS두산 베어스(2-4)
kt의 외인 투수 요한 피노가 시범경기에 출전해 합격점을 받았다. 피노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5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총 62개 공을 던진 그는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비록 1사구(몸에 맞는 공)를 기록했지만 두산의 강타선을 제압했다.
피노가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8·9회 각각 2실점 해 2-4로 역전패했다. kt는 백업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짰다. 오정복은 지명 타자로 출전했고, 김민혁(좌익수)-하준호(중견수)-김사연(우익수)은 외야수로 이름을 올렸다.
남태혁(1루수)-김영환(2루수)-문상철(3루수)-심우준(유격수)은 내야 수비를 책임졌다. 포수는 김종민이 맡았다. kt는 배병옥, 강승훈, 김연훈, 윤요섭 등 다양하게 선수들을 기용했다.
■SK 와이번스VS롯데 자이언츠(2-3)
올 시즌 5선발 후보인 SK 박민호가 시범경기에서 호투하며 코칭스태프에 눈도장을 찍었다. 박민호는 이날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62구를 던지며, 3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프로 3년 차 박민호는 올해 5선발과 함께 불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다.
1, 2회를 깔끔하게 막은 박민호는 3회 1사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1루 주자를 견제 아웃시킨 뒤 정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박민호는 2사 후 아두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준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또 SK의 올 시즌 유력한 마무리 후보인 박희수는 8회 등판해 1사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김영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