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초월읍 무갑리와 신월리 일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택배 허브터미널이 들어선다.
CJ대한통운은 17일 광주시 초월읍 신월리 794 내 광주초월물류단지 CJ대한통운 부지에서 '택배 메가허브터미널' 기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노철래 국회의원,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한 정관계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018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하는 CJ대한통운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은 시설과 분류능력 면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지상 4층·지하 2층 2개 동에 부지면적 약 30만㎡ 규모로 축구장 40개 넓이와 맞먹으며 화물처리용 컨베이어벨트의 길이도 43㎞로 마라톤 풀코스보다 길다.
CJ대한통운은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융복합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을 통해 택배기사의 하루 2회전 이상 배송, 시간지정 배송 등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국민편익을 증진하고, 나아가 제조 및 유통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설비로 총 3천819억원을 투자, 5천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며 1조1천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은 물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