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홈런 4방으로 전날 패배를 깨끗히 만회했다.

kt는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문상철, 김상현, 김사연의 홈런포를 앞세워 KIA에 8-0으로 승리했다.

특히 문상철은 2회와 4회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문상철은 4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상현도 3회 투런 홈런으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며 최형우(삼성)와 시범경기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밴와트는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장시환-고영표-홍성용-조무근으로 이어진 불펜진도 1이닝씩을 실점 없이 완벽하게 막아냈다.

문상철은 "NC와 경기에는 몸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은 힘을 빼고 스윙한 것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이유였던 것 같다"며 "캠프 때부터 이숭용코치님과 채종범 코치님의 조언을 받아 타격 폼을 수정해왔는데 그것이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많은 기회를 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1군에 오래 살아남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kt 조범현 감독은 "문상철을 비롯해 타자들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밴와트도 자기 페이스 대로 잘 던져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