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 입장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7월 성수기 제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 많은 국민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무료입장 대상은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문화체험·산책·등산을 위해 입장하는 방문객으로 야영시설 이용객은 제외된다. 차량 주차료는 별도 징수된다.

또 여름철 성수기 7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휴양림 10곳에서 숲 속 작은 음악회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문화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숲이야말로 자연이 어우러진 최적의 문화 공간"이라며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소외계층에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더 많은 국민에게 자연 휴양림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