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마리몬 1차전 선발 등판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극명한 차
팀타율선 마법사 방망이가 앞서

SK와 kt는 지난 28일 미디어데이에서 김광현과 슈가 레이 마리몬을 각각 선발투수로 지명 했다. 지난 시즌 14승 6패 평균 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서 역할을 했던 김광현은 시범 경기에서도 4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0.63으로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반면 슈가 레이 마리몬은 올해 한국 무대에 처음 발을 붙였다.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던 마리몬은 시범경기에 3번 출전해 평균 자책점 7.07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한국 타자들에 대한 적응이 덜 끝났고 3월의 쌀쌀했던 날씨를 감안한다면 개막전이 마리몬의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시범경기에서 kt는 팀 타율 0.267를, SK는 팀 타율 0.249를 마크했다. 타선에 있어 kt가 앞섰지만, SK도 최정, 박정권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두 팀 모두 지난해와는 다르다는 각오를 보이는 만큼, 개막전에서 두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지난해 한국 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펼쳐진다. 삼성과 두산은 팀의 에이스인 차우찬과 니퍼트를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한국 시리즈 우승을 되찾으려는 삼성과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두산의 자존심 대결이 흥미롭다.
또 고척 스카이돔에선 넥센과 롯데가 맞붙는다. 돔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첫 경기인 만큼 두 팀 모두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크다. 넥센은 피어밴드를, 롯데는 린드블럼을 각각 선발 투수로 올릴 예정이다. 마산구장에선 NC와 KIA의 매치가 준비됐고, 잠실에선 LG와 한화가 개막 경기를 치른다.
/김영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