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2016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 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8-4로 물리쳤다.

kt 선발 투수 마리몬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SK 김광현은 4와 3분의 2이닝 동안 7실점 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이날 SK는 이명기(좌익수)-고메즈(유격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중견수(김강민)-박재상(우익수)-김성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고, kt는 박경수(2루수)-이대형(좌익수)-유한준(중견수)-김상현(1루수)-이진영(지명타자)-윤요섭(포수)-김사연(우익수)-박기혁(유격수)-김연훈(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kt는 2회 선취점을 냈다. 2사에서 박기혁이 내야 안타를 만들었고 김연훈이 김광현의 147㎞ 직구를 밀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SK는 3회 홈런으로 응수했다. 김성현의 2루타와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고메즈는 마리몬의 134㎞ 슬라이더를 공략, 홈런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4회 박재상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그러나 kt는 5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경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유한준이 안타를 쳐냈다. 

여기에 SK 좌익수 이명기가 공을 놓치는 실수와 김상현의 외야 플라이로 두 점을 내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타석에 선 윤요섭은 김광현의 131㎞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박기혁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는 7-4로 벌어졌다.

kt는 7회 이진영의 볼넷, 하준호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박기혁의 진루타로 1점을 더 보탰다.

한편, 이날 1만4천517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