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와 류영주 임상강사, 이경권 의료법무담당 교수는 김경례 소비자보호원 박사와 함께 안과 관련 의료분쟁에 관한 도서를 집필했다.
임상의사와 법률가, 분쟁해결 전문가, 공직자가 참여해 출판한 것은 안과 분야에서는 처음이다.
책에는 의료인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법률지식과 자주 묻는 법률적 질문에 대한 답변, 안과영역을 세분해 각 영역에 해당하는 판례를 분석한 내용, 한국소비자원의 분쟁해결 사례, 안과 소송 판례분석, 소비자원 안과 사례분석 등 6개 목차로 구성됐다. 의료소송의 기본이 되는 용어에 대한 정의부터 핵심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다.
이경권 교수는 "일선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불가피하게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