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미래사회포럼 강사로 나선 양재진 진병원 대표원장은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를 실험 결과에 빗대 설명했다. 무기력한 삶을 살면서 특별한 자극을 받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이 오히려 잘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이날 '스트레스 안고 가도 괜찮지 않을까?'를 주제로 강연한 양 원장은 좋은 스트레스는 당장 부담스럽더라도 적절하게 대응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는 성질이라면 나쁜 스트레스는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불쾌감이라고 정의했다.
양 원장은 이어 "같은 상황에 놓여도 사람마다 다른 반응을 보이듯 불안감과 긴장감의 수준에 따라 좋거나 나쁜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불안감과 긴장감에 대한 개인차를 가정과 학교 등 사회화되는 과정에서 찾았다.
가정환경이야말로 한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기준을 만드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는 얘기다. 한 포럼 참석자는 "자녀 교육과 가정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