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타율·볼넷·실책 개선 시급
4연승 신바람 SK, 홈서 KIA 맞아
윤희상 부활·고메즈 홈런포 '열쇠'

■ kt wiz VS 넥센 히어로즈
kt가 12일부터 선두 넥센을 상대로 고척돔 원정 3연전을 벌인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kt는 개막 후 5승(4패)을 거두며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만약 kt가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긴다면 시즌 초 선두로 다시 급부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넥센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5승 3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넥센은 올해 박병호, 손승락 등 주력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넥센은 득점권 타율에서 kt를 앞선다. 넥센의 득점권 타율은 0.304로 10개 구단 중 1위다. 반면 kt는 0.271로 5위를 마크 중이다.
따라서 kt는 이번 3연전에서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것이 숙제다. kt는 현재 36개의 볼넷을 허용했는데 볼넷 허용 개수는 리그 3위에 올라있으며 실책은 11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고척돔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야구를 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외야 뜬 공 처리가 쉽지 않다는 고척 돔의 특성을 잘 대처해야 한다. kt는 3연전 첫 경기에 밴와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넥센은 신재영을 선발 투수로 지명했다.
■ SK 와이번스 VS KIA 타이거즈
4연승을 질주 중인 SK는 홈에서 KIA를 상대한다. SK는 지난 7일 롯데 전을 시작으로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우선 투타의 조화가 두드러졌다. LG와 3연전은 모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SK는 KIA와 3연전 첫 경기 선발 투수로 윤희상을 예고했다. 팀의 5선발을 맡고 있는 윤희상은 지난 6일 롯데전에서 2와 3분의 1이닝 동안 4실점 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윤희상이 첫 경기의 부진을 털고 2012~2013 시즌 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했던 모습을 보여준다면 연승 행진도 노릴 수 있다.
또 SK는 외국인 선수 헥터 고메즈가 지난 10일 LG전에서 결승 3점포를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터라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SK는 이어지는 2~3차전의 경우 팀의 1, 2 선발인 김광현과 켈리가 선발로 나오기 때문에 KIA보다는 유리한 고지에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영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