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포럼
14일 오후 수원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기 '미래사회 포럼' 강사로 나선 이배용 한국학 중앙연구원장이 '미래 리더십과 역사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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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 포럼' 제3기 네 번째 강의가 14일 오후 7시 수원시 인계동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4·13 총선으로 한국 사회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이 시기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건, 역사를 알아야 먼 곳을 볼 수 있다는 말"이라며 강의의 문을 열었다.

이 원장은 우리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큰 가치로 '긍정'을 꼽으며 백척간두의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이순신과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았던 이황을 예로 들었다.

이 원장은 "모두 알다시피 이순신은 모두가 마지막이라 할 때 '아직 12척의 배가 남았다'며 긍정의 힘을 가졌고, 퇴계 선생은 멀리 있는 큰 열매가 아니라 자기 앞 마당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보라고 누누이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선시대 왕실의 주요 행사 과정을 기록한 '의궤'를 소개하며 "어떤 현대 예술가의 작품보다 훨씬 뛰어난 섬세함을 보여주는 게 조선 의궤다. '오래된 미래'라는 말처럼 우리의 옛 것에 자부심을 갖고 연구해 나가는 게 바로 미래를 열어가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