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야구협회가 의왕시에선 처음으로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리틀야구단을 창단했다.
의왕시야구협회(회장·김백선)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 전경숙 시의회 의장, 정길주·김상호·기길운 시의원, 야구동호인 및 리틀야구단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리틀야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김백선 회장은 "국내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야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배려와 인내심,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2월 대한야구협회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왕시 리틀야구단'은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 36명으로 구성됐고, 오는 28일 개최하는 '도미노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참가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 기본기 훈련과 포지션별 훈련 등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을 도입해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시야구협회는 이를 위해 이날 창단식에서 300만원의 발전 후원금을 기탁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초대 단장에는 기길운 시의원이 선임됐고 감독은 부곡초교·부곡중학교·유신고등학교를 거치며 지역사회 야구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김정열씨가 맡았다.
의왕/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