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도시' 안산시가 자전거의 날을 맞아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언 합동 자전거 안전모 착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안산시는 지난 22일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자전거교통 선진문화 정착을 위해 경찰, 자전거 관련단체, 공무원, 언론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전거 안전모 착용 합동 캠페인 행사를 안산역과 상록수역 등 2개소에서 개최했다.
경인일보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상록경찰서, 안산도시공사, 국민생활체육안산시자전거연합회,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어린이교통안전봉사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숲의 도시로 정착한 안산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 전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하는 '페달로'를 운영해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안산역과 상록수역으로 팀을 나눠, 역 광장에서 시민 3천여명을 만나 자전거안전모 착용하기 홍보용 물티슈, 자전거 안전수칙 등을 전달하고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또한 제종길 시장은 자전거연합회 회원 50여명과 같이 자전거 안전모 착용하기 깃발을 달고 자전거 퍼레이드에 참가해 자전거 선진문화 교통정착을 유도했다.
김보영 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는 지속적· 다각적으로 자전거 안전수칙과 함께 자전거 이용시 안전모착용을 홍보해 안산시가 안전한 자전거 명품도시로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