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 콩이, 주인 따라 네 걸음 기부
○…다른 '사람'이 두 걸음 걸을 때 네 걸음을 걸으며 누구보다 빠른 보폭으로 1원을 적립하는 특별한 참여자 등장. 바로 닥스훈트종의 반려견 콩이.
콩이의 주인인 남용정(50)씨는 아들(17)의 불참으로 한때 망설였으나 1m에 1원씩 적립하는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콩이와의 참여를 결심. 남씨는 "비록 '사람'은 아니지만 콩이의 한 걸음도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했다"고 고백(?).

■헌혈홍보부스 '초코파이 퀴즈' 장사진
○…행사장 한 편에 마련된 헌혈홍보부스에 '초코파이'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 참가자는 모두 6개의 문제를 푸는데 연령별로 합격 기준이 다르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
초등학생 참가자에게는 힌트까지 줬지만, 어른들이 참여하면 한 문제를 틀려도 불합격되자 한 성인 참가자는 "행사 시간이 이르다보니 끼니를 못챙겨 초코파이를 먹으려 한다"면서 "한 문제만 틀려도 탈락이 돼 학창시절 시험보듯 긴장했다"고 너털웃음.

■中 유학생들도 의기투합 행복만들기
○…지난 3월 중국에서 한국으로 온 미서현(24), 원이(19), 루루(23), 가운(23)씨 등 4명의 여성 어학연수생은 의기투합해 1m1원 자선걷기대회에 참가.
미서현씨는 "평소 운동도 좋아하고, 중국에서도 1m1위안 자선걷기행사가 있는데 한국에서도 있어 참가했다"고 설명. 이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려운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출발 소리와 함께 나눔에 동참.

■AIDS 예방 교육, 여학생들 높은 관심
○… 이날 마련된 체험부스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부스는 'AIDS 예방 교육' 부스가 차지. 피임기구 사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등 다양한 성교육을 청소년 또래보건교육 강사 12명과 함께 진행하자 여학생들의 참여가 집중.
성교육 부스를 기획한 김정준(28)씨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체험형태의 성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소개.
/취재반